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줄거리 (문단 편집) == 전개 == 갤러해드, 멀린, 랜슬롯의 목숨을 구하고자 스스로를 희생한 군인의 아들인 "[[게리 에그시 언윈]]([[태런 에저튼]] 분)"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하였으나[* 의붓아버지의 영향때문인지 에그시도 차브족으로 컸다. 킹스맨 정식 복장을 입기 전까진 차브족 특유의 패션이 보인다.] 에그시의 어머니는 동네를 주름잡는 깡패인 딘 베이커의 애인이 되어버렸고[* 얼핏 보면 에그시의 어머니도 막장인 듯 보이나 딘이 키스할 때 표정이나 막판에 에그시가 "같이 가서 살자"고 할 때 반기는 걸 보면 딘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억지로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근데 양아치처럼 입고 다니면서 하류인생을 살던 자식이 갑자기 정장 쫙 빼입고 나타나선 페이도 좋고 집도 준다는 직장을 구했다고 하니 안 좋아할 부모가 어디 있겠냐만은-- 처음 사귈 때에는 이런 놈인 줄 몰랐다가 나중엔 딘이 무서워서 같이 살거나 생활비 유지가 딘 없이는 힘든 상태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됐건 간에 엄마가 저 모양이니 아들이 제대로 자랐을 리 만무하다.~~[[차브족]]에게 지원금이 많지 않았나?~~] 딘은 그런 에그시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놀려먹는다. 친구들과 함께 펍에서 술을 마시면서 신세한탄을 하던 에그시 일행은 그곳에서 딘의 [[차브족]] 부하들과 시비가 붙으나, 에그시는 도망치는 척 하면서 오히려 딘의 부하 중 한 명의 [[스바루 임프레자#s-2.2.3|차]]를 훔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인다.[* 그것도 '''후진으로 역주행을 하면서''' 경찰 순찰차의 추격을 이리저리 피한다. 이 때 등장하는 순찰차가 [[현대 i40]]. 협찬을 한 것인지 --주모 국뽕 한사발-- 다음 장면에서는 [[기아 스포티지]]와 [[기아 K5|기아 옵티마]]도 등장하고. 순찰차도 현대차가 등장한다.다만 현실 [[영국 경찰]]도 [[현대 i40]]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증이라고 봐도 된다.] 그러다가 길가에 있던 [[여우]][* 동물 하나를 죽이는데도 거부감을 가지는 이 성격이 나중에 복선이 된다.]를 피하다가 주차된 차에 충돌하고, 결국 [[경찰]]에게 붙잡히지만 자신과 함께 한 친구들의 이름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혼자서 모든 죄를 뒤집어쓴 채 전화나 쓰게 해달라고 버틴다. [[형사]]는 "엄마한테 18개월 동안 저녁식사 시간에 늦는다고 해라."라며 비꼰 다음 나가버리고, 에그시는 어린 시절 기억을 되살려 해리가 줬던 메달로 만든 목걸이 뒤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건다. 하지만 "잘못 거셨습니다"라는 상담원(?)의 반응에 잠시 우물쭈물하다가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를 기억해내어 말했고, 그러자 "불만사항 접수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안내멘트가 나온다. 밖에서 담배를 피던 담당 형사는 어딘가에서 온 전화를 받고 우거지상을 쓰면서 들어가고 직후 에그시가 그 문으로 나온다.[* 상황만 보면 형사가 들어가자마자 에그시가 나와서 그랑 상관 없이 나온 것 처럼 보이지만, 이건 그냥 영화상의 연출로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아니면 킹스맨 쪽이 형사에게 직접 전화를 한 게 아니라 경찰서나 높으신 분에게 먼저 전화해서 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에그시 풀어주고, 경찰서 내에서 형사에게 따로 연락해줬을 수가 있다. 형사가 전화받는 태도가 아예 낯선 곳과 통화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풀어주는게 형사 단독 권한은 아닐 테니 이쪽이 더 가능성 높을 듯도.] 그렇게 풀려나서 얼떨떨해하는 에그시를 누군가가 불러세운다. || "에그시 집에 태워다줄까?" [br] "누구시죠?" [br] "널 풀어준 사람." || 그렇게 만난 에그시와 해리는 어젯밤 에그시가 말썽을 부렸던 펍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해리는 에그시의 아버지가 군인이며 본인이 재단사가 되기 전에 같이 복무했다고 거짓말하나[* 에그시도 마찬가지지만 에그시의 어머니는 남편이 군인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해리가 남편의 부고를 알릴 때, "그 사람 [[분대]](squad)가 같이 있지 않았느냐."고 따졌고, 에그시가 해병대에 입대했을 때 "아버지처럼 될 일 있냐."면서 말린 것.] 그의 최후에 대해 "나를 비롯한 동료들을 구출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라는 이야기를 에그시에게 이야기해주고 에그시는 해리의 말에 대해 환하게 웃는다.[* 아마도 자신의 어머니에겐 실망하고 새아버지는 경멸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아버지만큼은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말에 기뻐한 듯.] 그러나 해리는 에그시에게 "네 기록을 보니까 아버지한테 부끄러운 인생을 살고 있더구나.[* 이 말에 에그시는 '''아저씨가 뭔데 저한테 그렇게 말해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런던]] [[양아치|양애취]].--] 머리가 좋은지 어린 시절에는 성적도 상위권이었고 10살 이하 체조 선수권 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했는데 지금은 고정적인 직업도 없고 마약이나 피워대면서 인생을 낭비하고 있군.[* 에그시: 건달 새아빠하고 살다 보면 취미가 금방 바뀌죠.] 거기다가 [[영국 해병대|해병대]]에선 성적도 좋았는데 중간에 포기해버렸지?[* 에그시: 엄마가 말렸어요. 아빠처럼 총알받이로 죽고 싶냐고요.] 그래, 그렇게 맨날 남 탓만 하지."라고 따끔한 일침을 놓는다. 그러자 에그시는 "아저씨같이 잘난 사람들은 맨날 우리 같은 사람을 깔보기만 하죠? 속물이라고 깔보고요. 근데요, 나도 아저씨처럼 좋은 집에서 태어났으면 이런 꼴로 안 살아요, 알아요? 나한텐 다른 게 없다고요."라고--그루브를 타며-- 반발한다. 그때, 어젯밤 에그시가 훔쳤던 차 주인이 끼인 딘의 부하들이 몰려와 에그시를 린치하려 하자 옆에 있던 해리는 --리슨, 보이스-- '내가 기분이 좀 안 좋으니까(랜슬롯의 죽음 때문) 조용히 맥주 좀 마시게 내버려둬라.'라고 말한다. 하지만 딘의 부하들은 해리를 다치기 싫으면 나가라고 하고 나가려는 해리에게 뒤에서 '남자 애인 꼬시려면 스미스 가에나 가봐라.'라고 한마디를 흘린다. 결국 머리 끝까지 화가 난 해리가 펍의 문을 천천히 잠그면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영국의 고어로 makes와 같은 뜻을 가지는 표현.], Man)'''. 무슨 뜻인지 알겠나? ...내 친히 가르쳐주지.(Do you know what that means? Then let me teach you a lesson)"라고 말하고선... [youtube(Ym65uBl78UU)] {{{+1 '''[[술잔 깨기|술잔을 던지고]] 불량배들을 사람 꼴이 못 될 정도로 패버린다.'''}}} 딘의 부하들을 순식간에 때려눕히고 경찰에 신고하려는 술집 주인마저도 시계에서 발사한 기억 삭제 주사를 놓아서 쓰러뜨린 --덕분에 자기가 술집에 끼친 손해 배상을 안 하게 된-- 해리의 모습을 모두 지켜본 에그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해리는 곧이어 "내가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는데."라면서 에그시에게도 기억 삭제 주사를 놓으려고 한다. 하지만 에그시는 자신은 입이 무겁고 지금까지 경찰에게도 친구들을 팔아먹은 적이 없으니 그러지 말아달라고 애걸복걸하고 해리는 에그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너의 말을 믿는다면서 홀로 펍을 나간다. 펍에 나와서 집에 돌아온 에그시에게 딘이 광분한 채로 에그시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고 따귀를 때리면서 술집에서 너와 있었던 놈이 누구인지 대답하라면서 윽박지른다. 하지만 에그시는 술집에 자신 혼자만 있었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계속 강력하게 말한다. 딘이 에그시를 학대하는 것을 해리는 [[더 선]]의 헤드라인이 잔뜩 붙어있는 방에서 다 듣고 있었는데 실은 해리가 펍에서 에그시와 헤어질 때 에그시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척 하면서 마이크 겸 도청장치를 장착했던 것. 그러면서 에그시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발설하는지에 대해 시험하고 있었던 것이다. 딘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칼을 집어들고 ''너 같은 건 이 세상에서 없어져도 아무도 몰라''라며 에그시를 해치려 하자 갑자기 마이크에서 해리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난 알지. 딘 앤서니 베이커. 당신이 저지른 일은 전부 알고 있어. 그 애한테서 당장 손떼지 않으면 평생을 [[교도소]]에서 썩게 만들테다."라면서 딘을 협박했고[* 보정을 받아서 그렇지 딘이 저지른 죄상을 보면 명백한 범죄로 구속되어 교도소에 수감될수 있다. 딘의 부하들도 구속되어 처벌받는것은 마찬가지다.] 에그시에게는 "내가 이야기해줬던 양복점으로 오라."고 전해준다. 밖에 나가자마자 딘의 부하들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에그시는 어릴 때 체조를 꽤 했다는 걸 증명하듯이 [[파쿠르]] 같은 동작으로 가볍게 도망친 뒤 여유롭게 손등브이[* 이것은 영국에서 [[Fuck You]]에 준하는(준하는 정도가 아니라 더 심하게 받아들인다는 말도 있다.) 심한 욕 제스처다. 저 손가락 욕은 [[백년전쟁]] 당시 영국 육군 중에 활쏘는 자가 많아 포로로 잡으면 다시는 활을 쓰지 못하게 검지와 중지를 잘랐는데 이 당시 영국군이 아직 멀쩡한 손가락을 보여주며 "나 아직 너한테 화살을 날릴 수 있다"는 의미로 도발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웹툰 《[[Penguin loves Mev]]》에서도 이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비정상회담]]에서도 [[로빈 데이아나|로빈]]이 자신이 영국에서 겪은 사례로 소개한다.]를 날리고는 양복점으로 향한다. 해리가 언급한 양복점에 도착한 에그시의 앞에 해리가 나타났고 해리는 에그시를 양복점 거울 앞에 데려간 후 질문을 한다. || "뭐가 보이니?" [br]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한 녀석이요." [br] "내 앞에는 잠재력 있는 젊은이가 보인다"[* 이 말은 나중에 에그시에게 큰 동기를 준 말이기도 하다.] || 해리는 에그시의 자긍심을 북돋아주고 "자네에게 킹스맨이 될 기회를 주겠다. 해보겠나?"라고 에그시에게 손을 내민다. 에그시 역시 "내가 손해볼 게 뭐 있나요?"라는 대답과 함께 해리의 제안을 승낙하자 해리는 곧바로 양복점 가게 아래에 뚫린 매우 깊은 비밀 통로로 에그시를 안내한다. 비밀 통로를 에그시에게 안내하던 해리는 곧이어 킹스맨이란 조직의 기원을 설명해준다. 해리는 에그시와 함께 킹스맨의 비밀 기지로 함께 이동하고 그곳에서 멀린을 만나는데 멀린과 해리는 에그시에게 킹스맨 선발 시험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다른 후보자들과 대면시킨다.[* 다른 추천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영국의 명망있는 귀족 출신에 대학도 [[옥스퍼드 대학교]]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케임브리지]] 같은 곳만 졸업했다. 복장부터가 세미정장인데다가 고위층 억양과 어휘를 쓴다. 에그시를 에기라고 부르거나 --샤워기를 격식어로 말하고 에그시만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에서 두드러진다.-- 이 부분은 그냥 변기를 loo, lavatory라고 부른 것이고 정확하게는 loo snorkels라고 한 것으로, 격식어랑은 별 상관이 없고 변기나 화장실을 영국 RP로는 loo 혹은 lavatory라고 부르긴 하지만 샤워기랑은 별 상관 없이 구멍에 쑤셔박을 무언가를 찾으라고 한 것이고, 록시가 샤워기를 이용하라고 한 것이다.] 모두들 에그시를 은근히 무시하는 가운데 에그시는 "록시(소피 쿡슨)"라는 여자 후보자와 안면을 트게 된다. 시체를 담는 바디백에 이름과 직계가족 이름을 쓰라는 말에 긴장하지만 록시는 "[[영국 해병대|해병대]]에서도 쓰는 겁주기 방식."이라며 에그시를 안심시킨다. ~~근데 에그시도 해병대 잠시 하지 않았나.~~ 하지만 이날밤, 후보들이 자고있던 방 안에 바닥에서부터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태런 에저튼]]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장면은 구멍이 뚫린 바닥이 있는 컨테이너에서 물이 빠지는 장면을 거꾸로 돌린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다들 전혀 눈치 못채고 자고있다가 물이 침대까지 차고 오르자 그제서야 하나둘 눈치를 채고 잠에서 깨어났다. 급작스러운 사태에 다들 어찌할바를 모르는 사이 물은 천장까지 찼고 모두 물속에 잠기고 말았다. 다른 후보들은 샤워기 호스와 변기를 이용해 공기를 공급받아 살아남으려 하지만[* [[http://www.apartmenttherapy.com/things-you-never-knew-you-needed-a-lifesaving-toilet-200075|실제로 화재나 기타 호흡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존 팁이다.]] 문제는 '''이 방법은 방이 물로 가득 찼을 때는 쓸 수 없다는 것'''. 호스가 아주 길어서 변기 탱크까지 닿을 수 있다고 우길 수도 있겠지만 줄거리 전개를 위해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 시설은 우월해서 변기조차 남다르다.~~] 에그시는 문을 열려고 애써보지만 물 때문인지 문은 전혀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반대편에 있던 거울을 바라보고는 거울로 다가가서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리고 그 거울 반대편에는 멀린이 서 있었다. 멀린은 거울에 금이 가는걸 보고는 슬쩍 옆으로 물러섰다. 거울 유리가 깨지면서 후보들은 간신히 살았다. 멀린은 샤워기 호스와 변기를 떠올린 찰리와 록시, 이중거울이란걸 눈치챈 에그시를 칭찬해준다. 아마 샤워기 호스와 변기가 이 시험에서 요구하던 정답이었던 모양이다. 에그시를 칭찬한 이유는 정답은 아니지만 또다른 해결책을 찾아내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른 후보들에게 찰리와 록시가 보인 기술은 간단한 물리학이므로 알아두라고 충고했지만 곧 자기 기준으로는 모든 후보자가 탈락이라고 했다. 킹스맨에서 가장 중요한 '팀워크'를 빼먹었기 때문이라며 어딘가를 가리켰는데 그곳에는 '''아멜리아가 쓰러져 있었다.''' 이걸 본 후보들은 충격을 받았고 에그시는 "그냥 겁주기라더니"라고 중얼거린다. 무시무시한 첫 번째 훈련이 끝난 다음날, 멀린은 후보자들을 모아 팀워크의 중요성을 연설하면서... 훈련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할 반려견 선택하게 시킨다. 이 때 에그시는 제일 덩치가 작은 [[퍼그]]를 선택하는데, 왜 퍼그를 골랐냐는 록시에게 맹한 얼굴로 "얘 [[불도그]] 아니었어?"(...)라고 한다.[* 그러면서 주제에 스탠다드 푸들을 고른 록시에게 "푸들?"하고 비웃는다. 푸들은 여자나 게이가 키우는 인형같은 개라는 인식 때문인듯. 이에 대해 록시도 푸들은 훌륭한 사냥개고 훈련도 쉽다고 이야기해준다. 실제 푸들은 (특히 스탠다드는) 머리가 가장 좋은 개에 속한다. 푸들이 계집애나 키우는 개란 편견이 있지만 실상은 가장 머리 좋은 사냥개듯이, 록시가 여자지만 에이스라는 복선인듯. ~~그래봤자 비중은 공기~~] 처음에는 오질나게 말을 안들었지만 나중에는 앉아/서를 시킬 정도로 훈련이 된 모양. 개이름은 JB로 짓는다.[* 아서와의 대화에서 이름의 유래가 드러난다. "[[제임스 본드]]? [[제이슨 본]]? ~~[[저스틴 비버]]?~~" / "[[24(드라마)|24]]의 [[잭 바우어]]요."--케인옹의 구수한 '''부라보'''는 덤.-- 나중에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해리 역시 후보생 시절 작은 개([[요크셔 테리어]])를 선택했는데, 에그시가 해리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생각하면 일종의 복선일지도.] 그리고 이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동안 발렌타인은 모종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죽은 랜슬롯의 정체가 뭔지 알아보려고 [[버락 후세인 오바마|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 미국 대통령이란 건 확실하고 헤어스타일과 뒤통수 모양새, 그리고 목소리가...]과도 직접 대면해서 누군지 물어보지만 정체를 알아내진 못 했고, 이어서 대통령에게 자신의 계획에 대해 밝히며 끌어들인다. 에그시가 킹스맨 선발 시험을 열심히 보는 동안 해리는 죽은 랜슬롯이 담당하던 사건을 마저 조사하며, 우선 행방불명되었다가 다시 멀쩡하게 대학에 돌아왔던 제임스 아놀드 교수를 찾아간다. 아놀드 교수를 만난 해리는 곧바로 아놀드 교수를 붙잡아서 "내 동료가 당신을 조사하다가 죽었어. 대체 당신 배후에 누가 있는거야?"라면서 취조하지만, 그 순간 [[볼가 박사|아놀드 교수의 머리가 터져버리면서 교수는 끔살당하고]] 아놀드 교수를 미행하고 있던 괴한들이 난입해 해리를 공격한다. 해리는 수류탄을 터뜨려서 간신히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고 만다. 한편 발렌타인은 '''"저 인간이 대체 뭔데 내가 내 손으로 내 친구를 죽이게 만들어?"'''[* "My colleague died", 해리가 한 말을 비꼬듯이 이상한 영국발음으로 따라했다. 참고로 발렌타인이 자기는 아놀드 교수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아마 진짜인 듯 하다. 그가 끌어들인 다른 인물들은 각국의 상류층 유력인물들이지만 아놀드 교수는 그냥 그저그런 대학 교수일 뿐이다. 아마도 그가 가르치는 가이아 이론이 발렌타인의 생각과 일치해서거나 아예 그에게서 영감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라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준비가 덜 됐다며 계획을 서두르면 안 된다는 가젤한테 더 빨리 진행하라고 명령한다.[* 여기서 가젤이 KGB, MI6, 모사드, '''베이징'''까지도 자기네 요원이 아니라 했다고 말하자 발렌타인은 '''중국(정확히는 베이징), 얘네는 너무 비밀스러워서 비밀 첩보국이 알려진 이름조차 없어. 하긴 그래야 비밀이지.'''라고 말하는 것은 덤. 참고로 가젤이 말한 요원은 죽은 랜슬롯이다. 시체 사진을 찍어서 나름 조사해보고 있었지만 이 시점까지는 발렌타인 일당은 킹스맨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 해리가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멀린과 아서는 해리가 아놀드와 만나 찍은 동영상을 보려고 하지만 오직 해리만이 알고 있는 암호 때문에 동영상을 보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 한편 킹스맨 선발 시험에 참여한 에그시 역시 해리의 의식 불명 상태 소식을 듣고 해리를 보러 오고, 해리를 돌보고 있던 멀린은 에그시에게 "해리가 깨어날 때까지 에그시 네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위로해주며 에그시를 다시 돌려보낸다. 새로운 기회를 자신에게 전해준 해리를 위해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는 에그시는 킹스맨 선발 시험 후보자들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해리도 의식 불명 상태에서 깨어난다. 온전히 정신을 차린 해리는 멀린과 함께 자신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서 원인을 분석하는데 마침 그때 에그시 역시 정신을 차린 해리를 보러 병실을 방문한다. 멀린은 아놀드가 죽기 직전 목 뒷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폭발이 일어난 신호가 리치먼드 발렌타인의 회사에서 흘러나왔다는 정보를 입수하지만 해리와 멀린 둘은 "그 자의 회사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직원이 있다"면서 난감해한다. 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에그시가 뜬금없이 발렌타인은 천재라고 한마디 하고, 영문을 모르는 그 둘에게 오늘 아침 발표 안 봤냐고 한 뒤 ~~멀린의 차트를 빼앗아서~~ 영상을 틀어주는데, 리치먼드 발렌타인이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통화와 무료 인터넷을 영원히 제공해주는 [[SIM]] 카드를 나눠준다'''고 발표한다. 에그시가 튼 영상을 보던 해리가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했던 발렌타인의 비서[* 가젤과는 다른 인물로 후반부에 제트기에서 내린 에그시를 맞이한 여성.]의 목 뒷부분에도 아놀드 교수의 목에서 볼 수 있었던 흉터가 있다는 걸 발견하면서 이 사건의 배후가 발렌타인이라는 심증을 확실하게 굳힌다. 해리는 직접 발렌타인을 만나 무엇을 꾸미는지 알아야겠다면서 멀린에게 발렌타인의 맘에 들 신분의 인물로 위장시켜 발렌타인이 고위층 인사들을 초대하는 파티에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HALO 낙하훈련중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보기위해 멀린이 "잘들 논다. 킹스맨 선발이 그렇게 쉬울 줄 알았나? 너희 중 한 명에게 낙하산이 없다면 어떨까?"라고 하자, 다른 귀족 출신 멤버들은 패닉에 빠져 그 중 한 명인 루푸스는 너무 빨리 펴버리기까지 하나 에그시가 가장 침착하게 대처해서(제일 먼저 펴버린 루푸스를 제외한 다섯명이 서로 손을 잡고, 한 명씩 차례대로 낙하산을 펴보고 안 펴지는 사람이 옆 사람을 잡는 작전) 낙하산 없이 하강하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이 낙하산 트릭 때문에 진짜로 사망자가 나왔고(...), 영화에서는 원작을 본 사람은 눈치챘을 이 트릭을 역으로 비틀어서 에그시가 다른 후보들은 전부 낙하산이 있었다는데 빡쳐 멀린에게 "난 버리는(expendable) 후보냐"고 따지자 멀린은 이제 불만 좀 버리지 그래 라면서 끈을 당기자 없는 줄 알았던 에그시의 낙하산이 펴졌다. 결국 이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보기 위한 멀린의 낚시였던 것으로 연출하는 이중반전을 넣었다. 에그시가 훈련을 받은 영국 해병대는 타국 해병대와 달리 전원 코만도인 영국 해군 특수부대다. 훈련을 수료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특수부대 군사훈련을 맛본 입장이니 군사훈련 위주의 교육에서 두각을 드러낸 건 당연한 일일지도... 하여튼 이 훈련에서 아슬아슬하게 낙하산 하나로 둘이서 착지한 록시, 에그시, 무난하게 착지한 찰리는 합격, 너무 일찍 낙하산을 펴서 레이더에 걸린 루푸스랑 제 때 폈지만 목표지점 착지에 실패한 휴고, 딕비는 탈락한다. 모든 선발시험을 통과하고 살아남은건 에그시, 찰리, 록시 뿐이었다. 그리고 세 사람에겐 한 여성의 호감을 얻어야 하는 실전이무가 주어졌고 같은 여자인 록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후 술집에 온 세 사람은 문제의 여성과 대면했고 록시와 찰리는 온갖 감언이설 + 뻘소리를 지껄이면서 여자를 유혹하는데 집중하는 반면, 에그시는 샴페인 맛이 이상하다며 인상을 쓰고 있었다. 찰리는 같잖은 꼬시기 기술이라며 무시했다. 그때 양복을 입은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여자 꼬시기에는 훨씬 쉬운 방법이 있는데 바로 [[로히프놀]]이라고 한다. 즉, 샴페인에는 마약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이 말이 끝나자 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기절해버린다. 다른 두 사람은 전혀 모르고 에그시 혼자만 눈치챈것으로 보아 미각이 예민한듯 하다. 잠시후, 에그시는 철로에 팔다리가 묶인채로 깨어났다. 이어 술집에서 자신들에게 샴페인을 따라준 웨이터가 나타나 "네놈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다 알고 있고 이미 너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우리가 죽였어. 킹스맨이란 조직에 대해 빨리 불지 않으면 너는 여기서 죽을 것이다."라면서 에그시를 협박했고 멀리서 지하철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에그시는 죽음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킹스맨에 대한 정보를 말하지 않고 엿이나 먹으라며 죽음을 택했다. 이런 그의 위로 지하철이 지나가면서 그대로 끔살당하는가 싶었지만 바닥이 선로 밑으로 내려가서 살았다. 사실 이번 테스트는 킹스맨에서 준비한 비밀 엄수 테스트. 록시는 이미 통과했고 에그시 역시 손쉽게 통과했다. 하지만 마지막 차례였던 찰리는 킹스맨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나불대면서 탈락했다.~~멀린: 찰리, 집에 갈 시간이야. 찰리: 엿 먹어!~~[* 이때 찰리를 추천한 사람이 드러나는데, 아서다. 아서는 역시 높은 계급 출신인 찰리를 추천했었는데, 초라하게 혼자 탈락한 찰리를 보며 "실망스럽다."고 일갈한다. ~~묶인 건 직접 풀라는 말은 덤.~~ 찰리는 참으로 찌질하게 [[드레이코 말포이|"우리 아빠한테 이를 거야!"를 시전한다]]. ~~연결된 문서가 참...~~] 한편 해리는 킹스맨에서 부여받은 위장 신분인 갑부 "드비어"[* 감독 매튜 본의 본명이자 아버지의 성, 매튜 본은 퍼스 백작가의 '조지 앨버트 할리 "드 비어" 드러먼드'의 사생아다. [[조지 6세]]의 [[대자]]로도 알려져있다.]로 위장한 채로 발렌타인의 자택에서 직접 발렌타인과 대면한다. 발렌타인은 단체로 만찬을 열려다가 만찬을 취소하고 자신의 재단에 통 크게 기부를 한 드비어(로 위장한 해리)만을 집으로 초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녁 식사로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 최고급 [[와인]]'''을 대접한다.[* 이때 마신 와인은 프랑스 론 지방의 최고급 와인인 샤토 페트뤼스다. 아무리 싸게 주고 사도 몇 백 만원인 와인을 햄버거와 같이 마시는 장면이다.][* 가젤이 쟁반이 담긴 카트를 끌고 오면서 삐걱대는 소리와 또각거리는 발소리, 긴박하게 바뀌는 커트, 그리고 고조되는 배경 음악들 때문에 마치 안에 협박용 시체나 여타 끔찍한 것들이 들어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가 한순간 무너진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런 것은 피를 보면 구토를 하는 발렌타인이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가젤이 그런 것을 가져올 리는 없었다(...).] 해리는 천연덕스럽게 [[빅맥]] 세트를 고르고, 한술 더 떠서 후식으로는 '''[[트윙키]]''' + 샤토 디켐이 좋을 것 같다고 맞받아친다.[* 해리가 제안한 샤토 디켐은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한 귀부와인, 트윙키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빵이자 불량식품이다.] 해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발렌타인은 고위층인데도 자신이 모르는 인물이 존재했다는 점 및 [[가이아 이론]]에 대해 거의 완벽하게 설명하고 아놀드 교수의 이론을 알고 있는 드비어를 의심한다. 발렌타인은 "혹시 스파이 영화 좋아하세요, 드비어 씨?"라면서 해리를 살짝 떠봄과 동시에 자신은 스파이 영화를 보면서 언제나 멋지고 젠틀한 영웅이 되고 싶었다고 언급한다. 해리는 발렌타인의 언급+가젤의 의족 위협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기는 했으나, 곧바로 "나는 오히려 스파이 영화에서 나오는 악당이 훨씬 더 맘에 든다." 라고 대꾸하고, 이 대답을 들은 발렌타인은 경계심을 포함한 표정을 지으며 웃으며 "우리 둘 다 꿈을 버리다니 안타깝군요."면서 한탄한다. 저녁식사를 끝마친 후 발렌타인은 해리에게 이틀 후에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언급하면서 해리를 그대로 보낸다.[* 떠날 때 해리는 중의적인 의미로 "행복한 식사 감사합니다" (Thanks for a '''[[해피밀|happy meal]]''')라고 인사한다.(…) 자막에서는 이걸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해피밀 만찬 감사합니다.'로 번역해서 발렌타인과 해리가 해피밀을 먹은 줄 아는 사람들도 많은데, 둘이 먹은 건 그냥 햄버거 세트다. 그것 보다 해리가 발렌타인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만찬식사로 대접한 것을 비꼬는 의미로 '해피밀'을 언급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가젤이 다가와 "저 자를 미행할까요?"라고 묻지만 발렌타인은 "괜찮아. 와인 속에 나노 추적칩을 넣었기 때문에 24시간 동안 저 자의 모든 행태를 볼 수 있게 됐어.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알아내는 거야."라고 대꾸한다.[* 실제로 해리도 보통 인물이 아닌 만큼 가젤이나 다른 부하들이 추격했다간 역관광당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해리도 설마 와인에 나노 추적칩이 들어있었을 줄은 몰랐다.] 해리 역시 발렌타인의 자택에서 마주친 발렌타인의 비서가 들고 있던 팸플릿을 분석해서 그들의 목표가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인종차별]]주의 [[개독]]들이 잔뜩 모여있는 곳으로 [[FBI]]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미국의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킹스맨 선발시험 후보자가 2명만 남은 상황에서 멀린은 [[게리 에그시 언윈|에그시]]와 록시를 비롯해서 그들을 추천한 요원(에그시는 갤러해드, 록시는 [[퍼시벌]] ?[* 킹스맨 골든서클 게임에 등장하는데 귀족 출신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요원이라고 한다.])들에게 "조직 전통에 따라 요원과 후보생들은 24시간을 함께 보내라."고 이야기한다. 해리는 에그시를 데리고 킹스맨으로 가서 양복을 맞춰주려고 했지만 1번 피트룸에는 이미 선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안되죠. 인생에서 처음 맞추는 정장인데 2번에 갈 수 있나. 손님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죠."라며 에그시를 3번 피트룸으로 안내해서 킹스맨 요원들이 쓰는 무기와 각종 장비들을[* 치명적인 신경독이 발라진 칼날이 숨겨진 구두, 먹었을 때는 아무런 해가 없지만 스위치를 조작하면 독이 활성화되는 암살용 [[만년필]], 라이터처럼 보이는 수류탄 등등. 끝까지 보면 알겠지만 이것들은 나중에 아주 제대로 사용된다. 참고로, 칼날이 숨겨진 구두의 사용법을 설명하기 위해 해리 하트가 에그시에게 독일 귀족의 경례를 아냐고 하자 에그시가 [[나치식 경례]]를 해버린다(...).[* 거기다 다른 손 손가락을 코 밑에 갖다대서 [[아돌프 히틀러|이 인간]]을 따라하기까지 한다(...).] 해리 하트가 말한 '독일 귀족의 경례'란 꼿꼿하게 서서 소리가 나도록 신발 뒤꿈치를 부딪히는 방법을 말한다.[* 에너미 엣 더 게이트에서 독일군 영관 장교인 코닉 대령도 직속상관에게 인사 할 때도 나치 경례가 아닌 뒤꿈치를 부딪히는 소릴 내고 군인 경례했다.] ] 에그시에게 소개시켜 준다. ~~이건 초소형 전기충격기예요? / 말도 안 되지. 그건 수류탄이야. / 뻥치지 마요!~~ 장비를 소개해준 뒤에 ~~그거 도로 갖다놔.~~ 밖으로 나온 해리와 에그시 앞에 1번 룸에 와있던 선객이 등장하는데 바로 '''발렌타인과 가젤'''이다. 킹스맨의 비밀 기지까지 따라온 발렌타인을 보고 잠시 당황하는 해리였지만 ~~"근데 저 애는 누구죠? / 내 조수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발렌타인에게 로얄 아스콧에 가려면 "[[실크 해트|톱 해트]]가 필요하다면서 고급 모자 전문점 "록 앤 코"[* [[http://en.wikipedia.org/wiki/James_Lock_%26_Co.|런던에 실존하는 유서깊은 가게이다.]] 발렌타인은 처음에 [[연어]] 요리인 '[[http://ko.wikipedia.org/wiki/%EB%A1%9D%EC%8A%A4_(%EC%9D%8C%EC%8B%9D)|록스(Lox)]]'로 알아듣지만 해리가 ''''갇히다(Locked up)'할 때의 록'''이라고 고쳐주는데, 이에 발렌타인은 "내가 잘못 알아들었군요. '''[[용인발음|당신네들 발음은 진짜 웃기단 말이에요]]."'''라며 해리의 말을 웃기다는 듯 비꼰다.]를 소개시켜 주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해리는 에그시와 헤어진 이후 발렌타인을 미행하면서 [[실크 해트]]에 붙은 도청기로 발렌타인의 대화를 몰래 엿듣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다시 킹스맨 선발시험이 시작되고 에그시는 킹스맨의 수장인 아서의 부름을 받아 그와 1:1로 대면한다. 그 곳에서 아서는 에그시에게 총을 건네주면서 훈련기간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JB를 쏴 죽이라고 명령한다. 다른 곳에서도 멀린이 록시에게 권총을 건네주면서 애완견을 쏴버리라고 명령한다. 에그시는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살아왔던 JB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이 때 JB의 모습을 클로즈업 해주는데, 잘 보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다.(…) ~~개가 총이 뭔지 아나?~~] 오히려 아서를 겨누면서 혼란에 빠지지만 록시가 쏜 총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되고, 아서는 싸늘한 얼굴로 "적어도 여자애는 깡다구가 있군(At least the girl's got the balls)"[* the balls는 고환을 뜻하는 속어로 got the balls는 깡다구, 용기가 있다 뜻하는 관용어다. 한국어판 자막에서는 "자넨 여자만도 못하군."]이라고 쏘아붙이면서 "시험에 탈락했으니 집에나 가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킹스맨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록시는 그 날 "랜슬롯"이라는 코드네임을 부여받게 되고, 시험에 탈락한 에그시는 킹스맨 기지 앞에 주차된 (택시로 위장된) 아서의 차를 무단으로 빼앗아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간 에그시는 오랫동안 보지 못한 어머니와 여동생과 재회하는데 어머니의 왼쪽 눈두덩이 퍼렇게 멍이 든 것을 보고 화가 잔뜩 나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때린 딘을 때려눕혀야겠다면서 아서의 차를 타고 나간다. 부하들과 펍에서 술이나 마시던 딘 앞으로 에그시가 와서는 "부하들을 모두 들여보내고 나랑 1:1로 붙어보자."면서 당당하게 시비를 걸지만 그 순간 에그시가 타고 있던 차가 스스로 창문이 닫히고 자동으로 운전이 시작되면서 결국 딘과는 싸우지도 못하고 어디론가 강제로 끌려간다. 당연히 딘은 그가 쫄아서 도망치는 줄 알고 비웃는다. 아서의 차를 원격조종한 것은 해리였으며, 에그시는 해리의 집까지 온다. 해리는 "겨우 강아지 한 마리 때문에 일생일대의 기회도 걷어차고 내 직장 상사 차도 마음대로 가져갔냐."며 나무라지만, 에그시는 "애완견에게 총을 겨누고 쏘라는 명령은 들을 수 없다."라면서 오히려 자기 손으로 죽인 개의 박제를 집에 둔 당신이 제정신이냐며 해리를 비롯한 킹스맨을 욕한다. 하지만, 사실 애완견을 쏘라고 건네줬던 총에는 진짜 총알이 아니라 [[공포탄]]이 들어있었고 쏴 봤자 실제로는 애완견은 전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사실 이 부분은 일종의 고증오류다. 공포탄이라도 가까운 거리에서는 살상력이 있다. 총알은 화약이 반응하며 발생되는 압력에 의해 가속되어 운동 에너지로 원거리까지 파괴력을 전달하는 역할인데, 가까운 거리에선 폭압 자체를 직접 맞기 때문에 진짜 총알에 맞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개가 멀리 있던 것도 아니고 팔 하나 거리밖에 안 되었기에 만약 쐈다면 진짜로 죽거나 큰 부상을 당했을 것이다. 뭐 좀 더 특수한 공포탄이라거나 하면 말이 되긴 한데 차라리 '빈 탄창이다.'였으면 어땠을까 싶은 부분.~~이게 다 매튜 본이 미필이라서 그렇다~~] 해리가 에그시에게 언급함과 동시에 (그리고 본인의 박제된 애완견도 천수를 누리고 죽었다고 설명하며) '''"킹스맨은 구조를 위한 살생만 한다"'''는 사실을 에그시에게 이야기한다.[* 초반에 시험 도중 익사한 듯 보이던 후보생 아멜리아 역시 멀쩡히 살아서 킹스맨의 베를린 기술팀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중반에 멀린이 말한 낙하산 페이크도 이거랑 같은 맥락.]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에그시는 해리에게 뭐든지 하겠다고 말하지만 해리는 "발렌타인이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에서 무언가를 꾸미려 한다는 정보가 입수되었다."라는 긴급연락[* 이 때 발렌타인이 '''대단한 성과'''가 있다면서 영국 유명인사들의 리스트에 체크를 하는데... 그 곳에 '''왕세자에서부터 영국 여왕까지''' 다 있다.]을 받고서는 "여기 남아서 내가 하는 일이나 잘 지켜봐라."면서 에그시를 집에 남겨두고 임무를 위해서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로 향한다.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에 도착한 해리는 교회를 열심히 탐색하지만, 발렌타인 본인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한다. 하지만 사실 이 장소는 발렌타인이 자신이 오랫동안 구상하고 있던 특별한 실험을 위해 물색해놓은 장소였으며 해리가 이 교회에 들어온 것을 교회 내 CCTV를 통해 몰래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면서 발렌타인은 직접 준비해온 기계를 꺼내서 무언가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한편 광기에 가득한 교회의 분위기를 보다 못해 교회 밖으로 나가려는 해리를[* 이 때 밖으로 나가려는 해리는 어딜 가냐고 묻는 광신도 아줌마에게 '''"나는 [[가톨릭]] [[매춘부]]고, 나와 혼인 관계인 [[유대인|유대계]] [[흑인]] [[게이|남자친구]]는 [[미 육군|육군]] [[낙태]] 시술소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니 난 악마 숭배자예요. 그럼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라고 비꼼을 담은 핑계를 대고 자리에서 일어서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깨알같은 [[하일 히틀러|Hail Satan]].~~] 죽이고자 발렌타인은 해리가 나가기 전에 본인이 가져온 기계를 작동시킨다. 그러자... 해리를 비롯한 교회 내의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광분하여 서로를 죽고 죽이는 대학살극을 벌이기 시작한다'''. 스스로 누군가를 구할 때만 살인을 한다고 언급한 해리마저도 무언가의 영향을 받았는지 총과 킹스맨의 장비를 이용해[* 고도로 훈련을 받은 요원답게 나중에 장비와 총알이 떨어지자 수류탄과 십자가 등 도구를 이용해서 [[무쌍]]을 펼치면서 사람들을 살육한다. 권총 사용자도 역관광시켜서 빼앗아 쏘는 것으로도 모자라 권총을 분해해서 그걸로 사람을 찔러서 죽이기까지 했다.] 무려 47명[* 처음에는 원래 갖고 있던 총으로 10명 이상을 죽여버리고, 이후로는 주변의 도구들을 쓰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총을 뺏어 쏘기도 하고 라이터형 수류탄을 쓰기도 한다.]을 학살한다.~~그걸 셌어?~~ 교회 내의 모든 사람들을 마구 죽이기 시작하고 이러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킹스맨 본부에 있던 멀린[* "갤러해드, 내 말 들려요? '''해리'''!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예요?"]과 해리의 집에서 노트북으로 지켜보는 에그시는 교회에서 벌어지는 광란에 얼굴을 찌푸리며 화면에서 눈을 돌린다.[* 이 장면은 총 3개의 테이크로 이루어져 있다. 교회씬의 장면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이 3분 14초 정도 되고 중간에 다른 사람들 리액션을 보여주는 장면 빼면 2분 30초 정도의 교회 액션씬을 3개의 테이크로 나눠서 찍었다. 본 감독은 MBC '출발 비디오 여행'과의 인터뷰에서 《[[올드보이(2003)|올드보이]]》의 장도리 씬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영화를 추천한 것이 해리 역의 콜린 퍼스. 립서비스일 수도 있으나 콜린 퍼스는 인터뷰에서 롱테이크 액션씬을 추천해달라는 제작진의 부탁에 [[올드보이(2003)|올드보이]]를 추천했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의 숨겨진 아이러니라면 '''KKK단도 울고갈 백인우월주의 집단이 흑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겠다. 발렌타인도 교인들 중에 칩 가진 사람이 있길 바란다면서 작동시켰다. ~~역시 공짜 앞에서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